간의 기능 그리고 간에 좋은 음식을 알아봐요.

올해도 어느덧 12월의 끝자락을 달리고 있습니다. 연말연시에는 아무래도 잦은 모임으로 인해서 운동도 게을리하고, 늦게까지 이어지는 술자리에 아침이면 피곤하고, 숙취로 인해서 고생하는 시기입니다. 간 해독에 좋은 음식이라고 검색해보면 여기저기 건강식품에 관련된 홍보글로 제대로 된 정보를 찾기가 너무 어려워서, 제가 직접 찾아서 정리했습니다.

간의 기능

간이 우리 신체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을까요? 가장 주된 역할로는 해독작용 그리고 살균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지용성 물질을 수용성으로 변화시키고 배설하도록 돕습니다. 몸에 독소가 쌓이지 않도록 해독하고 있지요. 그리고 아미노산, 단백질 대사에 관여합니다.

운동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오히려 단백질 과다섭취가 간 수치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그밖에도 탄수화물인 포도당, 글리세린 등을 글리코겐으로 저장하여 이것을 포도당으로 전환하여 혈당을 유지하고, 생체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어 냅니다. 간에 관련된 대표적인 영양제인 우루사의 이야기가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

그밖에 비타민과 무기질 대사에도 관여하고 있으며, 비타민 A와 D, B12를 저장하여 따로 섭취하지 않아도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우리 몸에서 정말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기에 평소에 간 건강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지요. 또한 침묵의 장기라는 이야기가 있듯이 정말 아플때 티가 납니다.

윗배 통증, 황달, 체중감소, 복부 팽만감, 배에 혹이 만져진다 등 여기에 해당되는 이야기가 있다면 간 질환이 있는 게 아닌가 의심해봐야 합니다.

간에 좋은 음식

마늘은 간 속에 있는 효소를 활성화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기에 몸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배추의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이 간암을 억제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양송이버섯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간이 재생하는데 도움을 주며, 면역력 강화에 좋은 음식입니다. 쑥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여, 간 기능을 좋게 만들어주고 숙취 해소에도 도움을 줍니다.

최근에 많이 보이는 숙취해소제들을 보면, 헛개나무를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헛개나무 추출물 그리고 결명자는 독성을 해독하는 역할을 해서, 간에 좋은 음식으로 요즘 숙취해소제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트, 빨간 무처럼 생긴 그렇게 익숙하지 않은 음식일 텐데요. 비트에 베타인이란 성분이 세포 손상을 억제시키고, 폐암, 간암 등 예방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입니다. 그 수치가 100g 당 128mg으로 양배추보다 300배가 많고 미나리보다 128배가 함유되어있다고 합니다.

간의 기능부터 간에 좋은 음식까지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한 번 먹는다고 해서, 금방 좋아질 리 없습니다. 꾸준하게 신경 써서 먹고 평소에 식습관 특히나 음주에 있어서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건강을 관리하고자 하는 것에서 좋은 음식만 챙겨 먹는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니 꼭 규칙적인 운동과 꾸준함을 함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