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에 안좋은 음식, 좋은 음식 알아봅시다.

화장실에 한 번 들어가면,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오랜 시간 앉아있고, 결국에는 해결도 못하고 돌아오는 현대인들의 작은 고민, 변비. 의학적으로는 배변 횟수가 적거나 배변이 힘든 경우, 배변이 3~4일에 한번 미만인 경우를 정의할 수 있습니다. 변비는 인구의 5~20%가 증상을 가지고 있을 만큼 흔한 증상입니다.

그럼 바로 변비에 안좋은 음식부터 좋은 음식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변비에 안좋은 음식

탄수화물은 분해되면 단당류가 되어 몸에 흡수가 됩니다. 대변을 만들 재료를 남기지 않고서 흡수가 된다는 뜻이죠. 흡수되지 않은 찌꺼기들도 뭉치면 매우 단단해지는 재료들이 대다수입니다. 탄수화물로 대표적인 백미, 밀가루 등으로 만들어진 음식은 미량원소들이 제거되었기에 대사에 관한 기능을 원활하게 하기가 어렵습니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

  붉은 육류

튀김은 튀김옷에 들어가는 재료가 탄수화물이 많고, 엄청나게 많은 양의 기름으로 튀기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이야기했던 탄수화물, 지방에 관련된 음식들이 모두 변비에 안 좋은 음식이라고 보면 됩니다.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식

카페인의 경우는 이뇨작용으로 인해서,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게 되어 장에서 수분의 흡수가 더 활발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변비에는 안좋은 음식입니다.

  인스턴트 &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식품의 경우, 역시나 또 강조하지만, 탄수화물로 되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튀기는 과정을 거치는 음식도 많지요. 더구나 인스턴트식품에 포함되는 방부제, 기타 화학합성 첨가물들은 장의 정상적인 대사작용을 방해한답니다.

패스트푸드를 생각해보면, 탄수화물, 붉은 육류, 튀긴음식, 그리고 콜라의 카페인까지 위에서 설명한 것들의 집합입니다.

  변비에 좋은 음식.

섬유질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

섬유질의 경우는 무게당 부피가 크기때문에 대변의 양을 늘려주고, 섬유질은 장내 유익한 균들이 자라게 해주는 밑거름이 됩니다. 변비치료에는 매우 큰 역할을 합니다. 섬유질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이라고 하면 해조류와 채소를 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 백미보다는 현미, 밀가루가 아닌 통밀로 된 음식이 섬유질을 섭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유산균이 많이 들어가있는 음식.

유산균의 효능은 장내에 서식하며, 섭취된 음식물 중 인체가 분해하지 못하는 좋은 물질을 발효시켜, 인체에 나쁜 균들을 죽이고 독소를 분해한다고 합니다. 치즈나 요거트처럼 유제품으로 된 음식에도 유산균이 풍부하지만, 유제품에는 지방이 있기에, 콩, 배추, 무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으로 만들어진 된장, 청국장, 김치 등 발효식품도 있습니다.

  비타민 미네랄 등 미량원소가 들어간 음식.

미량원소들은 우리 몸이 대사기능을 하는데 필요한 물질입니다. 대장의 운동도 대사작용이기에 꼭 필요하겠지요. 그렇다면 어떤 음식이 미량원소가 많을까요. 사실 위에 나열한 안좋은 음식을 제외하고 자연에서 나는 모든 식재료에는 특징적인 미량원소를 포함하고 있답니다.

  물

물은 물질의 부피를 불려주고, 부드럽게 만들어준답니다. 그리고 충분한 수분섭취로 장에서 흡수되는 수분이 적어져 부드러운 변을 유지합니다. 그리고 수분 섭취는 대사작용에 활성화를 시키기에 변비가 고민이라면 꼭 물을 많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