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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팁/국내신차소식

르노 XM3 신차로 국내SUV 시장의 분위기를 바꿀까?

by 홍밥[HONGBOB] 2019. 12. 30.

현재 국내 자동차시장은 현대차, 기아차가 독식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점유율이 80%를 넘어섰으며, 판매가 적은 업체들은 R&D 투자비용이 줄어들고, 신차 출시는 미뤄지거나 없으니 계속해서 빈인빈으로 판매량이 줄어드는 중입니다.

그러던 중에 2020년은 준중형SUV 시장의 경쟁이 예고되어있습니다. 한국GM에서는 트레일블레이저가 1분기 출시가 예정되어있으며, 르노삼성의 XM3도 국내 2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동급 시장에서는 투싼과 스포티지가 독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견 3사의 새로운 모델이 나온다는 소식이 반가울 따름입니다.

XM3의 경우는 2019 서울모터쇼에서 공개가 되었는데요. 세단과 SUV의 장점을 합친 크로스오버차량입니다. SUV라고 하지만 낮게 까린 차체의 모습으로 세련된 세단의 느낌과 중간 포지션으로 젊은 층에게 특히나 인기가 많을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또한 르노의 준중형 세단라인인 SM3의 단종으로 그 자리를 함께 메꾸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이제 르노삼성의 소형, 중형 QM3, QM6 사이의 포지션으로 XM3의 출시로 SUV라인도 어느정도 구축한 모습입니다.

현재 국내출시를 앞두고 있는 XM3의 경우는 이미 러시아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카나[아르카나]와 같은 플랫폼을 공유한다고 합니다. 아르카나를 통해서 미리 XM3의 제원을 살펴볼 수 있는데요. 전장 4543, 전폭 1820, 전고 1576의 차체 크기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그렇다면 아카나와 XM3의 차이점은?

가장 대표적인 차이로는 공식 엠블럼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외국에서는 마름모꼴 엠블럼, 한국에서는 태풍의 눈이라 불리는 타원형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또한 디자인과 사양이 축낸에 맞게 개선되어 출시된다고 합니다.

XM3가 가장 크게 홍보하는 것이 바로 크로스오버 차량, 쿠페형SUV라고 이야기하면서 많은 기사에서도 BMW X4, X6를 떠올리게 한다는 것입니다. 러시아에서 현재 한화로 약 1850만원 ~ 2600만원 수준이라고 하는데, 국내로 들어오면서 약간의 인상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습니다.

국내 중견 3사 완성차회사들의 경우 쌍용은 티볼리와 렉스턴, 르노삼성은 QM6, 한국GM은 스파크에 매출을 의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내년에 선보이는 신차도 트레일블레이저, XM3로 제한적이지만, 최근에 가장 수요가 많은 SUV 시장에 새로운 모델들이 출시된다는 이야기는 소비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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