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대표 세단라인업
준중형 아반떼, 중형 쏘나타, 준대형의 그랜저는 현대차를 대표하는 모델이다. 그리고 그랜저의 경우는 현대의 플래그십 모델로 이번에 7세대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코드명은 GN7, 그랜저 풀체인지 사진 및 출시일 등에 대해서 알아보자.
지난 6세대 그랜저IG 페이스리프트를 통해서 젊어지려는 디자인의 변화를 보였지만 이번 7세대 그랜저 풀체인지 디자인의 변화로 다시금 준대형급 라인업에서 고급스러운 중후함을 내세우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그랜저GN7 디자인 공개 이후로 호불호가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유튜브, 블로그를 통해서 실물에 대한 기사와 정보가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정확한 정보는 그랜저 풀체인지 출시일 11월 14일에 맞춰서 정확한 가격이 공개된다고 합니다.
각그랜저 오마주?
그랜저 풀체인지 관련 뉴스를 살펴보면 가장 많이 나오는 이야기로 지난 각그랜저의 헤리티지를 계승한다고 하여 현대에서 공개했던 '헤리티지 시리즈 그랜저' 콘셉트카 모델처럼 과거의 1세대 각그랜저와 같이 각진 예전의 고급스러운 그랜저의 디자인을 기대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수많은 유튜버들의 그랜저 예상도 그리고 실제로 공개된 7세대 그랜저의 모습이 스타리아를 눌러놓은 것 같다는 반응으로 소비자들의 반응은 극과극으로 나뉘게 됩니다.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디자인
1986년도에 출시된 각그랜저 디자인을 그대로 2022년도에 출시할 수는 없고 현대에서 이야기한 1세대 그랜저 디자인의 오마주는 스티어링휠, C필터, 하단의 라인 등 디자인 요소를 차용했습니다. 그랜저IG 페이스리프트의 파나메트릭 쥬얼 패턴과 헤드라이트 이모티콘으로 디자인 호불호가 갈렸는데 이번 그랜저 풀체인지 또한 디자인에 대해서 호불호가 강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자동차가 앞으로 시대에 맞춰 패밀리룩 혹은 디자인의 방향을 수평선 DRL로 잡았다면 개인적으로 미래적인 도시를 다닐 법한 자동차로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지만 만약 스타리아보다 그랜저가 이 디자인으로 먼저 출시했다면 지금과 같은 반응이었을지 한번 생각해봅니다. 플래그쉽 모델 디자인에서 아래급으로 디자인이 내려갔다면 좋았을 것 같네요.
현대의 패밀리룩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현재 국내 자동차브랜드에서 디자인은 기아가 압승이라고 보입니다. 안정적인 디자인의 변화를 가져가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호불호가 덜 갈리는 아직까지 헤드라이트가 제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디자인에 급격한 변화로 오는 소비자들의 괴리가 적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의 경우는 패밀리룩이라고 떠오르는 디자인이 없습니다. 지난 6세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가 출시된 것이 2019년인데 3년이 지난 지금 그랜저 풀체인지 디자인을 보면 단 3년만에 완전히 갈아엎은 3년 전에 출시된 차량을 완전 구형으로 바꿔버리는 모양이 되었습니다. 사실 IG의 페이스리프트가 너무 급격하게 변한 것도 한몫합니다.
아반떼, 쏘나타도 페이스리프트를 앞두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 그랜저와 같이 수평형 DRL을 가지고 나타난다면 세단라인업의 패밀리룩은 완성된다고 보이지만 현대의 SUV 라인업 베뉴,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는 지금 패밀리룩이 완성되었다고 보기에는 아쉬운 상황이고 싼타페MX5 예상도를 보더라도 앞으로 다른 SUV들은 어떻게 출시될지 통일된 디자인으로 가지 않을 것 같고 디자인적으로 여러가지 실험하는게 현대자동차 그냥 그렇게 생각될 것 같습니다.
그랜저 7세대 실내디자인
왼쪽이 이번 그랜저GN7 풀체인지 실내모습이며 오른쪽이 그랜저IG의 실내모습입니다. 가장 큰 특징이라면 1세대 각그랜저의 오마주인 운전대, 스티어링휠이며 랜드로버의 스티어링휠을 닮았다는 이야기도 많습니다. 일자로 쭉 뻗은 디스플레이는 모든 트림에 적용될리 없겠죠?
또 하나의 특징이라면 기어봉, 기어노브가 사라졌다는 것, 기존에 버튼식도 아니라 공조버튼 아래가 휑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7세대 그랜저 풀체인지 또한 변속기, 기어는 버튼식에서 아이오닉5처럼 칼럼식으로 자리를 핸들 옆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플래그쉽 답게 길어졌다
국내 준대형세단의 경쟁차량 K8의 길이[전장]이 5015mm로 그랜저를 애매한 포지션으로 만들어 버렸는데 이번에 현대는 그랜저를 다시 고급, 플래그십이란 자리를 확고하게 만들기 위함인지 7세대 그랜저 풀체인지의 차체 제원공개에서 전장 5035mm, 전폭 1880mm, 전고 1460mm 기존 6세대보다 확연하게 길어졌고 5미터가 넘는 K8보다도 25mm가 길어졌다.
K8과 같은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하면서 더욱 긴 전장으로 5035mm란 길이는 그랜저IG 4990mm, 제네시스 G80 4995mm, 기아 K8 5015mm와 비교한다면 동급 경쟁차량 중에서 가장 큰 자동차로 출시될 예정이다.
4가지 파워트레인
2.5리터 가솔린, 3.5리터 가솔린, 1.6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3.5 LPI 4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될 예정인 GN7 그랜저 풀체인지는 각종 편의사항과 기술력을 앞세운 디자인의 변화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경쟁차량인 K8이 풀옵션으로 5천만원이 넘는데 그랜저 또한 풀옵션의 경우 비슷한 수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참고 : 그랜저IG 2.5가솔린 프리미엄 : 3,392만원 시작]
모든 정보는 그랜저 출시일 11월 14일에 세부 트림 및 가격표가 공개된다고 하니 지켜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압도적인 인기인 것은 확실하다
수평으로 길게 뻗은 DLR로 압도적인 기술력과 미래적인 분위기로 돌아온 그랜저 풀체인지, 디자인에 있어서 소비자들의 반응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지만 신형 그랜저 GN7의 사전계약이 8만 명이라고 하는 뉴스를 보니 살 사람들은 사는구나, 그랜저는 그랜저다.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1주일도 안남은 신형 그랜저 출시일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이 개인취향의 영역이다보니 스타리아를 눌러놨다라는 평이 가장 많지만 앞으로 전기차가 더 늘어나는 시점에서 그릴이 없으며 헤드라이트, DLR의 분리 등 기존에 알고 있던 자동차와는 다른 다양한 디자인의 자동차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저는 이런 현대적인 느낌의 디자인이 도로에서 전혀 이상하지 않게 보일 시대가 올 것이고 현대가 디자인적으로 여러가지 방향을 시도해보는 것은 긍정적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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