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구매하기에 앞서서 먼저 확인하는 것이 디자인, 가격 등 다양한 것들이 있지만, 제원표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어떤 엔진이며, 마력은 몇이며, 크기는 얼만한지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하지만 제원표에 나와있는 말도 어렵고 실제로 체감이 안 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엔진 형식표시부터 한 번 짚어보겠습니다. L4, L6, V4, V8 같은 용어들이 보일 것입니다. 이는 엔진의 실린더 개수와 실린더 배열을 뜻합니다. L4의 경우는 직렬 4기통 V6는 V형 6기통을 뜻합니다. 영문은 실린더의 배열 그리고 숫자는 실린더의 개수를 의미합니다.
배기량은 엔진실린더의 부피를 산출하는 기준입니다. 실린더 크기 X 기통수 = 배기량이며 일반적으로 cc로 크기를 표시합니다. 배기량이 클수록 자동차가 낼 수 있는 속도와 힘이 커지게 됩니다.
최대출력 흔히 듣는 마력입니다. 최고출력 1마력(hp)은 말 한 마리가 1초 동안에 75kg의 중량을 1m 움직일 수 있는 일의 크기를 말합니다. 미터법을 쓰는 국내의 경우에서는 PS 단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포털과 자동차 제조사의 숫자가 차이가 나는 이유는 선택한 출력 표시 단위가 다르기 때문인데요. 최대마력 105hp라고 하면 105마리의 말이 동시에 끄는 힘을 뜻합니다.
최대토크 엔진의 회전력이 가장 강할 때의 힘으로 kg/m으로 표시하고 있는데 최대토크 부근의 회전력이 순간 가속력이 좋습니다. 토크폭이 넓은 엔진이 일반적으로 사용 환경에서 용이하지만, 최고 출력이 낮아지는 경우들도 많습니다.
마력과 토크 둘 다 자동차의 힘을 뜻하는데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마력의 경우는 시간당 일할 수 있는 능력을 토크는 바퀴를 돌리는 힘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디젤차의 경우는 휘발유 자동차에 비해서 같은 배기량 대비 토크가 높기에 출발할 때의 힘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연비 일정 연료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 공인 당위로는 km/L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15km/L라고 표시되어있으면, 1L의 연료로 15km를 주행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제 자동차의 차체를 뜻하는 제원표의 용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전장, 전폭, 전고, 축거, 윤거[전,후]로 나뉘는데요.
전장은 자동차의 전체 길이를 나타내는 단위로 차량의 앞의 가장 튀어나온 부분부터 뒤에 가장 튀어나온 부분까지의 총길이입니다. 전폭은 자동차의 너비로 차량의 문을 닫고, 중심에서 직각으로 쟀을 때 가장 큰 폭을 말합니다. 양쪽의 사이드미러는 포함시키지 않습니다. [간혹 제조사에 따라서 상이합니다.]
전고의 경우는 접지면[바닥]에서 가장 높은 부분까지의 높이를 말합니다.
축거는 앞 뒤 차축의 중심에서 휠 중심까지의 수평거리고 휠베이스라고 불립니다. 휠베이스의 길이 따라서 자동차의 실내 공간의 넓이가 달라지게 됩니다. 윤거의 경우는 전, 후로 나뉘는데, 자동차의 전면과 후면에서 바라봤을 때, 바퀴 간의 거리입니다.
윤거의 길이에 따라서, 달라지는 점으로는 윤거가 길면 안정성이 높아져서 승차감이 좋아지며, 반대로 짧으면 안정성이 낮아지는 반면에 회전반경이 짧아져 자동차가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려운 자동차 제원표의 용어로 이해가 어려웠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각자의 선택이 기준이 디자인, 등급, 가격 등 다양하겠지만 구입하기에 앞서서 중요한 지표가 되는 제원표 보는 방법 어렵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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